우리가 겪고 있는 한반도 여름은 이제 매년 다른 얼굴로 더 강력하게 찾아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여름 6월 시작부터 강하게 달아올라 전체 평균 기온이 결국, 지난해를 뛰어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여름 서울은 열대야 일수가 평년의 3.5배 수준인 46일로 118년 관측이래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부산과 인천 강릉 속초 목포 청주 등도 각 지역 기준 밤 더위가 역대 가장 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악의 가뭄에 시달라고 있는 강릉 등 동해안과 남부 일부는 폭염 일수가 관측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YTN 재난자문위원·기상청 통보관 : 올해는 6월 중순부터 더위가 일찍 시작돼 예년보다 한 달 빨리 무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. 특히 한반도 상공으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더위가 더 강화했습니다. 또 영동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.] <br /> <br />여름 장마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역대 2위 수준의 짧은 장마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가 15일, 남부 지방은 13일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고, <br /> <br />강수량도 남부 지방 98mm로 평년 강수량을 크게 밑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찜통더위 속에 여름 태풍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한반도를 비껴갔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올해 여름 해수면 온도가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고, 폭염과 호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등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뚜렷해진다며 심해지는 복합재난에 맞서 철저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박정란 <br />디자인ㅣ임샛별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041934555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